세계보건기구 '한국 코로나19 대응법' 공식 채택 전세계 공급될 예정

지안 18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세계보건지구(WHO)와 비공개로 '코로나19 국제 코호트 연구회의'가 열렸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중국의 확진자가 8만 928명에 사상자도 3245명이나 발생한 중국은 임상학적으로는 특이한 경우라고 밝히면서 전 세계 대응 모델로는 일반화가 어렵다며 대신 한국의 사례와 의료진의 경험이 세계 코로나 대응 모델에 적합하다고 큰 기대를 가졌다고 합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시작 시점부터 임상정보를 투명하게 축적해 정확성이 보장되고 대응 능력 또한 우수하다고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연구 회의에 참석한 윌리엄 피셔, 토마스 플레처 WHO 임상팀의 자문 위원들은 우리나라 의료진에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임상 환자의 특성, 사망자 위험요인, 환자들의 임상 진행 경과, 어떤 검사 결과가 나왔을 때 위험한지 등등 여러 가지를 질문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양상과 무증상 감염 정도, 사망자 임상정보, 극복 방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집니다.

 

우리나라는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겪은 뒤로 감염병 유행 초기부터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판단해 이번 사태에서도 일찍 검체를 준비하고 자료를 입수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수 환자가 발생한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조금씩 안정세를 보여 완치 환자들을 계속 추적하고 있기 때문에 WHO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국내 연구진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WHO는 특히 한국 자료의 정확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보다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률도 높은 중국의 자료는 일반화가 힘들고 그대로 중국의 자료를 수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정보를 알려줘야 하는 WHO 입장에서는 한국이 일반화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국내 의료진은 WHO에 코로나에 대한 정확한 연구를 하는데 필요한 해외 사례 공유와 역학 공동 연구를 제안했습니다.
예방수칙으로 권고되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어느 정보의 효과를 가져오는지 전 세계적으로 살필 수 있다는 의견으로 정량적으로 3가지 기본 예방수칙을 평가함으로써 다음의 어떤 사태에도 대책들을 권고할 수 있다는 데에 WHO 측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나노 필터 마스크는 다 가짜라고 전해집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19일 식약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나노 필터 마스크 가운데 식약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제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무허가라는 것이죠!

 

앞서 충남 아산의 중견기업이 나노 필터 마스크에 대해 식약처 허가를 신청, 처음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는데요!
하지만 식약처는 이 업체가 품목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고 자회사가 2015년 식약처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IST) 김일두 교수팀이 20번 이상 빨아 써도 KF80 수준의 성능이 유지되는 나노 필터 마스크는 현재 시제품 개발 단계로 나노 필터가 인체에 해롭지 않은지를 관련 인증기관에서 과학적으로 검증받은 뒤 신청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일두 교수는 인증을 받는 데는 2~3주 걸리고 그 후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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